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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어] 고유어(ㄱ)(3)

  • 작성자 : 관리자
  • 등록일 : 2013-01-03 10:16:00

 

[국어] 고유어 (ㄱ) ③

 
:(일부 속담에 쓰여) '가죽'을 이르는 말. / '가죽'의 옛말.
거니채다:어떤 일의 상황이나 분위기를 짐작하여 눈치를 채다.
거레:까닭 없이 지체하며 매우 느리게 움직임.  예) 아낙네들이 인사를 하고 거레를 하며 나서기를 기다리려면 한이 없겠기에 멀지도 않은 데니 혼자 훌쩍 나선 것이다. <염상섭, 대를 물려서>
거루:거룻배.  예) 이순신 장군은 거루를 탄 채 다시 한 번 한산섬을 둘러본다. <박종화, 임진왜란> 
거불지다:둥글고 두두룩하게 툭 비어져 나오다.  예) 해마다 앞으로 축 거불지는 장인님의 아랫배를 불리기 위하여…. <김유정, 봄봄>
거붓하다:조금 가벼운 듯하다.  예) 보기에는 거붓한 짐이었으나, 들어 보니 꽤 무거웠다.
거슴츠레하다:졸리거나 술에 취해서 눈이 정기가 풀리고 흐리멍덩하며 거의 감길 듯하다.
 예) 그는 졸려서 거슴츠레한 눈을 비비고 있었다 .
거춤거춤:일을 대강대강 하는 모양. / 여기저기 대강대강 거쳐 가는 모양.
 예) 그는 갑자기 어쩔 줄을 몰라 우선 지저분한 방부터 거춤거춤 치웠다. /   그는 하루 만에 그 넓은 공장을 거춤거춤 둘러보았다.
거칫하다:살갗이나 털 따위가 여위거나 메말라 윤기가 없이 거칠다. / 성미가 거친 듯하다.  예) 잠을 못 잤는지 얼굴이 거칫하다. /   저 사람 겉으로 보기에는 거칫한 것 같지만, 사귀어 보면 아주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야.
거탈:실상이 아닌, 다만 겉으로 드러난 태도.  예) 거탈만 보고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다. 
걸머맡다:남의 일이나 빚 따위를 대신 책임지다.
겅성드뭇하다:많은 수효가 듬성듬성 흩어져 있다. (2006. 충북)   예) 밤하늘에 별들이 겅성드뭇하더니 이내 날이 밝아 왔다.
겉날리다:겉으로만 어름어름하여 일을 되는대로 날려서 하다.   예) 바쁘다고 일을 겉날려서 하면 안 된다.
게걸거리다:상스러운 말로 소리를 지르며 불평스럽게 자꾸 떠들다.  예) "이 주릴 틀 자식" 하고 씨근벌떡하더니 안대청에서 뭐라고 주책없이 게걸거리며 발을 구르며 이렇게 집 안을 떠엎는다. <김유정, 두꺼비>
게딱지:게의 등딱지. / 집이 작고 허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 예) 마당은 훤히 터졌어도 집 자체는 게딱지 같은 오막집이다. <홍성원, 육이오>
게저분하다:너절하고 지저분하다.  예) 방 안이 게저분하다.
게접스럽다:약간 지저분하고 더럽다.  예) 오랫동안 청소도 않고 내버려 두었더니 방 안이 게접스럽기 짝이 없다.
게정:불평을 품고 떠드는 말과 행동.
겨끔내기:('겨끔내기로' 꼴로 쓰여)서로 번갈아 하기.  예) 두 사람이 겨끔내기로 내게 질문을 퍼부었다.
겯고틀다:시비나 승부를 다툴 때에, 서로 지지 않으려고 버티어 겨루다.  예) 그 둘은 학창 시절 첫째 둘째를 놓고 겯고틀던 수재였다.
겯다:기름 따위가 흠씬 배다. 또는 그렇게 하다. / 일이나 기술 따위가 익어서 몸에 배다. 예) 때에 겯고 기름에 결은 작업복 / 손에 결은 익숙한 솜씨.
결곡하다:얼굴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여무져서 빈틈이 없다.  예)  흰 도포를 입고 가슴에 하늘빛 술띠를 두른 두 아들은 하나같이 결곡하고 아름다웠다. <한무숙, 만남>
겻불:겨를 태우는 불. 불기운이 미미하다.  예) 질화로에 남은 겻불도 꺼졌다.
계면쩍다:'겸연쩍다'의 변한말.   예) 안주 얼마 가지고 떠든 것이 계면쩍기도 했다. <한무숙, 만남>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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